차량 추락사고 등 방지 위해 공사 계획
이에 따라 최근 추락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진도항의 경우 3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8월 말까지 가드레일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녹동신항 등 지방 관리 연안항 2곳은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가드레일을 보수·보강키로 했다.
여수 성두항 등 10개 지방어항과 소규모 항포구인 장흥 노력항 등 80개 시설에 대해선 추경예산 53억 원을 반영해 가드레일, 방호벽, 표지판 등 보수·보강 공사를 내년 상반기 중 완료할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현행 항만건설공사설계실무요령에 규정된 차막이섬유보강에폭시판넬(FREP·15cm×15cm) 및 콘크리트(20cm×25cm)를 설치하게 돼 있어 차량 추락 방지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어, 항내 하역 구간(물양장 등)을 제외한 모든 구간에 강재 방호벽(가드레일 H=80cm) 등으로 설치 기준을 강화할 것을 해양수산부와 한국항만협회에 건의했다.
김병주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항만과 어항 내 여행객,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한 승·하선을 위해 안전시설물을 가드레일, 볼라드 등으로 보강해 항내 인명사고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이기우 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