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롯데홈쇼핑 재승인 감사 결과 이달말 발표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08-13 09:12 수정일 2015-08-13 09:13 발행일 2015-08-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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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업체에 대한 각종 비리와 ‘갑질’로 검찰 수사를 받은 롯데홈쇼핑의 재승인 심사와 관련해 감사원이 감사 결과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

13일 감사원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4월 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NS홈쇼핑의 3개 홈쇼핑 업체를 재승인한 과정의 적절성에 대한 감사를 지난 5∼7월 진행했다. 이 기간 미래부 등을 상대로 한 실지감사를 진행했으며 이르면 이달 중 최종 검토 작업을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의 이번 감사는 미래부가 이들 3개 홈쇼핑사에 다시 한번 사업 승인을 내주는 과정과 절차가 적절했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롯데홈쇼핑은 재승인 직전 각종 비리와 부정행위로 전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24명이 검찰 수사를 받는 초유의 사태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재승인을 두고 많은 논란을 낳았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