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자살예방센터, 서부경찰서 찾아 ‘자살 및 정신건강’ 응급 대응 ‘교육’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5-08-13 08:43 수정일 2015-08-13 09:25 발행일 2015-08-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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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찰서 경찰관 300여명 참여

광주 자살예방센터는 자살시도자 발생현장에서 응급대응강화를 위해 지난 11일, 12일 2회에 거쳐 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총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부경찰서 중앙홀에서 간담회 및 교육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자살예방센터는 효과적인 자살 및 정신건강 응급대응에 있어 일선 현장 경찰관과의 소통이 절실하다는 판단하에 ▲광주광역시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 소개 ▲ 광주광역시 자살 및 위기대응 현황 공유 ▲24시간 정신건강 응급대응 시스템 및 각 기관의 기능과 역할 공유 ▲ 현장대응인력인 경찰관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예방 및 대처를 위한 교육시간을 가졌다.

사진_자살예방센터 교육

광주자살예방센터는 2012년부터 자살예방시스템을 확립하여 정신건강 및 자살위기상담전화인 1577-0199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약 200여건(2014년)의 자살시도자들의 현장대응을 경찰서-소방서-정신건강증진센터가 함께 해오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자살위기에 처한 시민 발견 시 적절한 초기 대응법과 전문기관 연계 과정에서 경찰관들의 구체적인 역할을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거라 믿으며 앞으로도 양 기관간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광주=이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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