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계약대출, 연체해도 신용등급 안 떨어져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5-08-01 09:00 수정일 2015-08-01 09:00 발행일 2015-07-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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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계약대출 비교 표

보험에는 급전이 필요한 고객을 위한 제도가 있다. 보험계약자가 가입한 계약의 보장은 유지하면서 해지환급금의 일정 범위 내에서 필요할 때 언제든 대출과 상환을 할 수 있는 ‘보험계약대출’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 대출에 대해 잘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보험계약대출에 대해 궁금한 점을 Q&A로 풀어봤다.

Q. 보험계약대출 때문에 보험 보장에 불이익을 받나?A. 아니다. 보험보장은 그대로 유지되며 얼마를 대출하든 보험보호와 보장에는 불이익이 없다. 보험료는 순수하게 보장에 관한 보험료인 ‘보장 보험료’와 만기까지 쌓아서 돌려드리는 ‘적립 보험료’가 있는데 보험계약대출은 이 적립 보험료를 재원으로 대출을 한다. 따라서 적립된 금액을 재원으로 해지환급금의 50~90% 한도로 대출이 가능하다. Q. 보험계약대출 받으면 신용등급 떨어지나?A. 아니다. 이 대출은 신용등급과 상관이 없다. 보험계약대출의 기본이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하기 때문이다. 신용등급조회도 없고 심사도 없다. 내 보험을 담보로 하기 때문에 신용조회와 관계가 없다. Q. 이자 연체에 따른 불이익이 있나?A. 이 대출은 연체 이자율이 없고 설령 미납이 됐어도 신용등급에 전혀 영향이 없다. 예를 들어 보험계약대출로 100만원을 빌렸는데 5% 이자가 미납됐다면 연체 이자율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미납 이자가 원금에 합산되거나 미납이자에 대해 연체이율이 아닌 5%의 원래 이율만 적용한다. Q. 대출 신청 절차가 까다롭나?A.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인터넷, 모바일, ARS 등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ARS 음성 서비스를 듣고 번호를 누르면 된다. 서류는 따로 필요 없다. Q. 중도상환 수수료가 있나?A. 없다. 보험계약의 해지환급금에서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