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가입 '온라인·독립대리점' 중심으로 변화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5-07-15 11:30 수정일 2015-07-15 11:30 발행일 2015-07-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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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자동차보험 가입이 온라인과 독립대리점 위주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15일 2014년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형태별 특성을 분석한 결과 온라인과 비전속대리점채널 순으로 보험가입 형태가 많았다고 밝혔다.

자동차보험 가입자중 42.7%가 온라인채널을 통해 가입했고, 23.7%는 비전속(독립)대리점채널을 통해 가입했다. 전통적 판매형태였던 설계사, 전속대리점 가입이 감소하고 비전속대리점 및 온라인채널을 통한 가입이 증가한 것으로 보험개발원은 평가했다.

가입채널별로 보면 가입성향이 상대적으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전속대리점은 여성과 40~50대, 신차, 외산차 가입비율이 높았으며 평균차량가액이 높고, 대물 2억원을 가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온라인채널은 남성과 30~40대, 수도권, 4~6년식 차량 가입비율이 높았으며 평균차량가액이 낮고 대물 3억원 이상 가입 비중이 높았다.

김수봉 보험개발원 원장은 “자동차보험 가입경로가 점차 온라인 및 비전속대리점 등으로 이전하는 것은 판매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결과”라며 “보험사의 소비자계층별 가입성향 차이 등을 반영한 판매 채널 운영 및 수익성 제고전략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