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파산관재인 워크샵 개최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5-07-12 10:47 수정일 2015-07-12 10:49 발행일 2015-07-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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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파산관재인 워크샵

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0일 서울·부산·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는 파산관재인이 참가하는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워크샵에서는 파산재단의 회수 극대화 및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서울중앙지법 파산부 부장판사와 감사교육원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파산관재업무 및 청렴윤리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등 유관기관 간 업무 협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예보는 현재 파산절차가 진행 중인 49개 재단에 직원 36명을 파산관재인으로 파견한 상태다.

예보는 또 파산관재인들은 저축은행 파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5000만원 초과 예금자 및 후순위채권자 등 피해자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유자산 적기 매각을 통한 회수 극대화 및 경비 절감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자리에서 곽범국 사장은 “11년 이후 발생한 대규모 부실저축은행 정리는 마무리됐지만 저축은행 파산으로 인한 피해자의 아픔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회수 최일선 현장인 파산재단의 노력이 저축은행 피해자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보는 올해 배당회수 목표를 사상 최대인 3조2000억원으로 수립하고 상반기에 목표의 55%에 해당하는 1조8000억원을 회수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