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수원, 단종보험대리점 사이버 등록교육 운영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5-07-07 11:26 수정일 2015-07-07 13:10 발행일 2015-07-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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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보험연수원은 7일부터 단종손해보험을 모집할 대리점과 설계사를 대상으로 사이버 등록교육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단종손해보험 판매제도가 새롭게 도입됨에 따른 것이다.

단종손해보험 대리점ㆍ설계사는 특정 재화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을 본업으로 하는 자가 그 본업과 관련 있는 1~2종의 보험상품만을 모집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가전제품 판매점에서 PC보험(파손 시 수리보장)을 판매하는 것이다.

판매하는 상품 종류에 따라 7종으로 구분되며 대리점·설계사로 등록하고자 하는 경우 관련법규에 따라 해당 종별로 8시간 이상의 등록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다만 시험은 면제된다.

상품 종류는 화재보험과 특종보험(책임, 상해-여행, 상해-기타, 종합, 권리, 기타)으로 나뉘며 대리점은 10시간 이상을 설계사는 8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새롭게 개발한 사이버 등록교육은 해당 보험상품에 대한 이해와 함께 보험소비자 보호와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한 모집종사자의 기본 자질과 태도 함양에 중점을 뒀다.

보험업계, 학계 및 금융당국 등 소속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상품의 특징과 약관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모집업무 처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실무사례 등을 적절히 포함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보험판매가 주된 업무가 아니어서 관심도가 낮고 배경지식 부재로 인해 자신감이 부족한 학습자들을 감안해 사전 테스트, 쉽고 흥미로운 사례 제시, 핵심내용 요약, 반복학습 지원, 용어집 제공 등 다양한 학습방법을 통해 완전학습을 지향하도록 교육콘텐츠를 개발했다고 보험연수원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학습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7월 중 모바일교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