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금융관련 앱·홈페이지 개발 돕는 오픈API 제공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5-07-07 10:22 수정일 2015-07-07 10:26 발행일 2015-07-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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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예금자보호대상 금융상품 및 파산금융기관 매물정보에 대한 오픈 API 서비스를 7월부터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데이터를 일정한 형식으로 민간에 개방해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용이하게 개발·활용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

기존 예보 홈페이지를 통한 정보 이외에 오픈 API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이용자는 홈페이지 정보와 실시간 자동연계되는 응용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예보는 금융관련 앱·홈페이지 개발자들이 이를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보가 제공하는 오픈 API서비스는 공공데이터 포탈(

www.data.go.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오픈 API를 통해 공개되는 예금자보호대상 금융상품은 각 금융회사별 예금자보호대상 금융상품 목록에 대한 정보로 예금자들이 금융회사 거래시 가입 상품의 보호여부 확인에 활용할 경우 선의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파산금융기관 매물정보 서비스는 파산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비상장주식 등 매물에 대한 세부정보다. 예보는 매수 희망자들이 쉽게 대상 매물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오픈 API 서비스는 예보가 보유한 데이터 중 국민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항목을 우선적으로 선택해 개방하는 것”이라며 “향후에도 홈페이지 등을 통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추가 공개함으로써 국민 소통,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라는 정부3.0 정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