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손보협회, 보험설계사 모집경력조회시스템 운영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5-07-06 12:00 수정일 2015-07-06 12:37 발행일 2015-07-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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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오는 7일부터 보험설계사 모집경력조회시스템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불완전판매 등으로 인한 보험소비자에게 피해를 초래하는 부실 보험설계사로부터 보험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보험업계는 생·손보 및 대리점업계가 참여하는 모집경력조회시스템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1월 보험업법시행령 및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으로 보험협회의 모집경력조회시스템 운영에 대한 법적근거(보험업법 시행령 제84조 및 보험업감독규정 제9-4)가 마련됨에 따라 전 보험업계로 확대된 것이다.

이에 따라 생·손보협회는 보험회사 및 보험대리점 설계사의 모집경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 활동 중인 보험설계사로부터 동의를 받아 최근 3년간 모집경력을 집적하게 된다.

보험회사 및 보험대리점이 보험설계사 위촉시, 모집경력조회시스템을 통해 해당 설계사의 생·손보사, 대리점의 직전 3년간 모집경력을 확인할 수 있다.

생·손보협회는 향후에도 매월 보험회사 및 보험대리점으로부터 소속 보험설계사의 모집경력을 제공받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보험회사와 보험대리점이 모집경력조회시스템을 활용해 부실 보험설계사의 보험시장 재진입을 예방함으로써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 및 신뢰받는 보험설계사 환경 조성, 보험소비자 보호 및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