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 “질적 성장 통해 외국계 생보사 1위 오를 것”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5-07-02 15:59 수정일 2015-07-02 17:28 발행일 2015-07-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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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_알리안츠생명 기자간담회_20150701
이명재 알리안츠생명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이명재 알리안츠생명 사장이 “고객중심의 변액보장성상품 비중을 높이는 등 질적 성장을 통해 외국계 보험사 1위에 오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금융감독원 민원은 전년대비 30% 이상 줄어들었고 수입보험료는 16.9% 성장했다”며 “변액·보장성 상품 판매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66.3%, 올 6월에는 72%까지 성장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며 최근 2년간 실적 성장은 고객 사랑 속에 직원 및 설계사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알리안츠생명의 ‘계속받는 암보험’은 단기간에 2만건 넘게 팔리며 현재도 매달 2000~3000건 판매중이며, 민원감소도 지난해 가장 많이 감소시켜 모범사례로 초대받기도 했다.

알리안츠생명은 핀테크 영업 강화를 위해 지난 6월 초부터 모바일 전자서명 청약시스템 도입한 바 있다. 사이버·모바일센터 구축 등 디지털 강화 전략을 진행함과 동시에 인터넷보험 브랜드 ‘올라잇(AllRight)’도 1일 공식 론칭했다. 올라잇의 첫단계 모토는 ‘건강’으로 건강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전자서명 청약시스템은 태블릿PC를 이용해 모든 보험 가입 과정을 1년 내내 언제라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고, 사이버·모바일센터는 고객이 스스로 인터넷과 모바일에 접속해 각종 조회 및 지급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다.

이 사장은 새로운 개념의 고객 친화적 변액유니버셜보험도 소개했다.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알리안츠팀챌린지변액유니버셜보험’은 6개 자산운용사들이 각각의 팀을 구성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최적의 수익률을 추구한다’는 콘셉트 아래 개발됐다. 6개 팀은 사전에 주어진 위험수준 내에서 각사가 보유한 운용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자산을 운용한다. 목표 변동성 10%를 준수해야 하므로 고위험 또는 단일자산에만 투자하는 일을 지양하고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서로 경쟁하게 된다.

이 사장은 이외에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약속했다. 현재 알리안츠 어린이 축구캠프와 곧 KBS2에서 방영되는 예능프로그램인 청춘FC 헝그리 일레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알리안츠는 B1A4 바로와 드라마 미생에서 장대리 역할을 맡았던 장백기 등이 출연하는 웹드라마도 만들 계획이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