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 인증은 기업이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를 평가하는 국가공인제도다. 2년마다 한 번씩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한다.
교보생명은 2007년 첫 인증을 받은 이후 10년 연속 소비자중심 경영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CCM 인증을 5회 연속으로 받은 기업은 교보생명 등 6개사다.
교보생명은 고객가치 혁신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평생든든서비스 등 차별화된 유지서비스를 통해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CCM 성과를 낸 점이 높이 평가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객보호담당임원을 CEO 직속으로 두고 고객만족센터와 고객보호센터 등 소비자보호 전담조직을 유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차별화된 고객의 소리(VOC) 통합관리시스템인 ‘소릿귀 시스템’, 신속하고 정확한 고객 상담을 위한 ‘다모아 시스템’ 등 CCM 추진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또한 매년 모든 임직원과 컨설턴트가 직무윤리실천다짐서약에 참여하며 고객의 입장에서 행동할 것을 다짐하는 등 고객중심경영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5회 연속 CCM인증은 그 동안의 고객중심경영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보증표시’인 만큼 향후 소비자중심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