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보험, 제2고객센터 개소…응답률 90% 상향 목표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5-06-16 16:14 수정일 2015-06-19 16:47 발행일 2015-06-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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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우체국보험이 전화상담 인원을 늘리는 등 고객편의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우체국보험은 7월부터 대구시에 제2고객센터를 열고 보험상품 상담 등 인바운드 업무를 확대한다.

제1고객센터(상담사 214명)는 서울 영등포에 있으며 예금·보험 개발, 보험금 심사 등 우체국 금융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그동안 우체국보험은 보험 전화상담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보험관련 전화상담 응답률이 50~60%에 불과한 실정이다. 민간보험사 응답률은 90%에 달한다.

우체국보험 관계자는 “제2고객센터를 통해 전화상담 인력을 다수 확보함으로써 고객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전화상담 응답률을 민간보험사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시의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한다. 제2고객센터에서 근무할 100명의 직원들은 대구시의 경력단절 여성인력 위주로 구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체국보험 관계자는 “서울에 있는 제1고객센터에서 장비가 멈추거나 리스크가 생길 경우 제2고객센터에서 서비스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고객센터를 이원화했다”며 “대구시와 협력해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체국보험 고객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