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재진단암보장보험’ 인기… 출시 5일만 3500건 돌파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5-06-10 16:34 수정일 2015-06-10 16:34 발행일 2015-06-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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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최근 암진단에 대해 계속 보장해주는 암전용 보험상품이 잇따라 출시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암진단에 대한 보장을 확대하고 기존에 없었던 암통원비를 추가해 장기생존과 경제적 부담을 동시에 보장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어서다.

흥국화재는 이달 초 출시한 ‘재진단암보장보험’이 판매 5일만에 3500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같은 가입속도는 기존의 흥국화재 신상품 판매실적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암진단에 대해 계속 보장해주고 암진단부터 완치까지 집중 관리해주는 상품구조가 고객에게 호응을 얻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상품은 암 발생시 암진단보험금을 1회 또는 최대 2회까지만 보장하고 효력이 끝났던 기존 암보험과 달리 최초 암진단에서 재진단에 대해 최대 3000만원의 보험금을 계속 지급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직전 발생한 암진단 확정일(재진단암보험금 수령일)로부터 2년이 경과한 후 보장한다. 암진단금뿐만 아니라 암으로 인한 사망, 수술, 입원, 통원 및 재발검진에 필요한 비용까지 보장한다.

또한 상해 또는 질병으로 80% 이상 후유장해시 보장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아도 계속 보장받는다. 일반적으로 다음 갱신시점부터는 다시 납입을 해야 하는 타 상품과 달리 갱신시에도 납입면제 혜택을 제공해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 준다.

유사암(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으로 입원시 타사 상품은 일반암 가입금액의 10~20%까지만 보장하는데 반해 흥국화재 이 보험은 가입금액의 100%를 모두 보장해 주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정철 흥국화재 장기상품팀장은 “의학기술 발달로 암치료 후 생존률이 높아지고 치료 후 재발암, 잔여암, 전이암, 새로운 원발암 등의 재진단암에 대한 발생위험 또한 높아지면서 암진단금을 계속 보장해 주는 상품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시장반응이 뜨겁다”며 “보장이 크게 확대된 재진단암보장보험은 기존 암보험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