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플래닛, 모바일 통한 보험 가입비율 21%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5-06-04 11:26 수정일 2015-06-04 11:26 발행일 2015-06-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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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는 지난 5월 한 달간 전체 가입의 약 21%가 모바일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라이프플래닛은 지난 4월 27일 국내 생명보험사 가운데 최초로 모바일을 통해 생명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약 한 달간 전체 가입 건수를 분석한 결과 약 21%는 모바일을 통해, 약 79%는 PC를 통해 라이프플래닛 상품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보험상품에 대한 가입 니즈를 갖고 생년월일과 성별을 입력해 보험료 계산을 해본 전체 접속자의 약 40%는 모바일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플래닛은 이 같은 분석결과에 대해 보험 가입절차별 입력 내용을 PC 및 모바일을 연동해 저장 및 진행할 수 있는 ‘마이플랜’ 등 다양한 편의 기능과 고객친화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 사용자경험(UX)을 극대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모바일 가입자 연령은 보험에 대한 관심과 모바일 접근성이 높은 30대가 58.1%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25.8%), 20대(12.9%), 50대(3.2%)의 순이었다. 30~40대 고객 비율이 83.9%에 달했다.

상품별 판매비중을 살펴보면 주력상품인 ‘(무)라이프플래닛e정기보험’과 ‘(무)꿈꾸는e저축보험’이 각각 30.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무)라이프플래닛e플러스어린이보험(17.7%)’, ‘(무)라이프플래닛e연금보험(8.1%)’,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8.1%)’, ‘(무)라이프플래닛e에듀케어저축보험(3.2%)’, ‘(무)라이프플래닛e종신보험(1.6%)’ 순의 판매비율을 보였다.

라이프플래닛은 한 달간의 모바일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지향적 서비스 개발 및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한 다년간의 모바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일본 인터넷보험사 ‘라이프넷’과 지속적인 업무 교류를 통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약 2년간 모바일 서비스를 운영해온 라이프넷은 전체 가입의 약 25%가 모바일로 이루어지는 반면 라이프플래닛이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한 지 약 1개월 만에 약 21%가 모바일로 가입한 것은 우리나라의 높은 스마트기기 보급 및 이용률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박창원 라이프플래닛 마케팅팀장은 “바쁜 직장인들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보험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바일슈랑스’ 시대가 열렸다”며 “접근성 높은 모바일채널에서 자발적으로 보험을 알아보는 것이 보편화된다면 온라인보험시장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