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에 선정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5-05-15 06:27 수정일 2015-05-15 10:10 발행일 2015-05-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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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군수 유근기)이 2016년부터 10년간 300억여 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지역활성화지역 이어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에 또 선정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곡성 섬진강 다기능 경관주차광장 조감도
곡성 섬진강 다기능 경관주차광장 조감도(사진제공=곡성군)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은 주민참여 상향식 접근방식을 토대로 지자체간 건전한 아이디어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공모방식으로 진행했다.

전국 성장촉진지역 70개 시·군중 62개 지자체에서 총 73개 사업이 신청됐으며 이후 서면·현장평가와 사업발표회를 거친 결과, 총 26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곡성군은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에 선정돼 32억여 원의 사업비(국비 27, 지방비 5)를 지원받아 ‘곡성 섬진강 다기능 경관주차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2년(2016~2017)동안 곡성군 오곡면 송정리 가정역 주변에 ‘곡성 섬진강 다기능 경관주차광장’을 조성해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문화콘텐츠를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의 끝자락에 위치한 가정역에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주차공간이 확보되면 비좁았던 주차난이 해소되고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이번 사업선정은 군수로 취임이후 줄곧 국·도비 확보, 공모사업 선정, 국책사업의 유치를 위해 수시로 중앙부처 등을 찾아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온 결과”라며,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곡성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곡성=이기우 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