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수 고길호)은 천혜의 도서 자연환경에서 서식하는 수많은 이동 철새를 보호·관리하여 흑산면을 세계적인 철새 연구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신안 철새 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철새 전시관은 2012년 4월에 착공하여 2014년 10월까지 지상 3층, 연면적 1,015㎡ 규모로 5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전시실, 수장고, 디오라마, 철새표본, 휴게실 등을 갖추고, 신안군에서 번식하는 조류, 이동철새, 희귀조류 표본, 철새피해 예방노력, 환경보호 인식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의 장을 마련하였다.
신안군은 1000여개의 섬과 378㎢의 갯벌을 보유한 오염되지 않은 친환경 지역으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갯벌도립공원, 습지보호 지역 지정 등 다양한 환경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실질적인 소득향상과 향후 중국 등 해외에서 밀려드는 관광객 유치 대비를 위해 주민 인식증진, 체험 프로그램 개발, 생태관광 기반 구축 등에 혼신에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안=이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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