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귀어인 지원사업 박차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5-05-06 08:54 수정일 2015-05-06 16:17 발행일 2015-05-0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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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3개 분야 10개 사업에 6억 원 지원 예정

장흥군(군수 김성)은 국립해양수산과학원이 주관하는 ‘2015년 도시민 어촌유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 되었다고 6일 밝혔다.

도시민 어촌유치 지원사업은 최근 도시민의 은퇴 시기가 빨라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귀어인구가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남장흥군청사
전남장흥군청사(사진제공=장흥군)
군은 총 3개 분야 10개 사업에 3년간 사업비 6억 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귀어인에게 새로운 어업 비전을 제시하고 선도적인 정착모델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귀농·귀촌 담당 부서를 신설해 귀농·귀어인들에게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창업비용 및 주택구입자금, 주택수리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도시민 어촌유치 지원사업 선정으로 귀농 부문에 치중되었던 지원체계를 다양화해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귀어인만을 위한 프로그램 구축으로 전문어업인력을 양성하고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한 맞춤형 귀어창업교육으로 귀어가구의 소득 증가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흥=이기우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