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동 찾는 외지인 증가 등에 따라 ‘알림이’ 육성 필요
양림동 근대역사문화에 관심이 있는 공직자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이를 통해 ‘양림동 알림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남구는 29일 “근대 역사문화가 잘 보존된 양림동 일대에 관광 자원화를 위한 사업들이 활발하게 추진됨에 따라 우리 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 및 관광자원화 사업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양림동 근대역사문화 탐방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림동 근대역사문화 탐방의 날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수요일에 걸쳐 두 차례씩 진행된다.
교육 참가는 희망자에 한하며, 문화 해설사를 통해 양림동의 역사와 문화, 인물 등 근대문화유산을 약 2시간가량 탐방하게 된다.
탐방 루트는 2가지다. 먼저 선교사 묘역~우월순 선교사 사택~수피아여고 등을 둘러보는 코스와 정율성 생가~오웬기념각~이장우 가옥 등을 돌아보는 코스가 있다.
남구 관계자는 “양림동 지역은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이 펼쳐지는 핵심 지역 중 하나이다”라면서 “우리 공직자부터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면 양림동 관광자원화 사업은 충분히 성공할 수 있고, 남구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이기우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