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공무원, ‘양림동 알림이’ 역할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5-04-29 10:51 수정일 2015-04-29 10:51 발행일 2015-04-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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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림동 찾는 외지인 증가 등에 따라 ‘알림이’ 육성 필요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최근 양림동을 찾는 외지인이 증가하고, 양림동 관광자원화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됨에 따라 공직자를 대상으로 ‘양림동 근대역사문화 탐방의 날’을 운영한다.

양림동 근대역사문화에 관심이 있는 공직자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이를 통해 ‘양림동 알림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남구는 29일 “근대 역사문화가 잘 보존된 양림동 일대에 관광 자원화를 위한 사업들이 활발하게 추진됨에 따라 우리 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 및 관광자원화 사업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양림동 근대역사문화 탐방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림동 근대역사문화 탐방의 날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수요일에 걸쳐 두 차례씩 진행된다.

교육 참가는 희망자에 한하며, 문화 해설사를 통해 양림동의 역사와 문화, 인물 등 근대문화유산을 약 2시간가량 탐방하게 된다.

탐방 루트는 2가지다. 먼저 선교사 묘역~우월순 선교사 사택~수피아여고 등을 둘러보는 코스와 정율성 생가~오웬기념각~이장우 가옥 등을 돌아보는 코스가 있다.

남구 관계자는 “양림동 지역은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이 펼쳐지는 핵심 지역 중 하나이다”라면서 “우리 공직자부터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면 양림동 관광자원화 사업은 충분히 성공할 수 있고, 남구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이기우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