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IPP형 일학습병행제 대학 선정··· 5년간 총 45억원 지원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5-04-02 09:11 수정일 2015-04-02 16:20 발행일 2015-04-0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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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가 호남권 대학 중 유일하게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기관에 선정되어 올해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총 45억원 매년 최대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은 2013년부터 해외 선진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코업(Co-op: Cooperative education)의 한국형 모델로서, 대학의 학업학기와 체계적인 산업체의 전일제 현장훈련을 병행하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제도로 올해 전국 총 44개 대학이 예비신청해 수도권 6개 대학과 지방에서는 목포대가 선정됐다.

IPP 사업은 3∼4학년 학생들이 전공교육과 연계된 산업현장에서 장기간(4∼10개월) 실무경험을 습득하고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훈련모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목포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매년 IPP 일학습병행제 장기현장실습 참가자의 70% 이상이 졸업과 동시에 양질의 중견기업으로 취업이 보장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포대 최일 총장은 “IPP형 일 학습병행제 운영기관 사업을 통해 대학-기업간 고용 미스매치에 따른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고 재학생에게는 산업계가 개발한 NCS기반의 새로운 직업자격 과정과 연계해 획기적인 전공실무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달성함으로써 IPP사업의 선도모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이기우 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