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평화시장 주상복합건물에 불… 20분만에 진화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5-03-24 17:28 수정일 2015-03-24 17:28 발행일 2015-03-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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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똥집 골목으로 유명한 대구 평화시장에서 불이 나, 인근 상가로 번졌다가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24일 오후 4시 7분께 대구시 동구 신암동 평화시장의 한 상가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불이 나자 건물에 입주한 상인과 주민 등 수십명이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발생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난 상가는 평화시장 안에 있는 3층 주상복합 건물의 1층이다.

건물 1층에는 수십개의 상가가 입주해 있고, 2∼3층은 거주용으로 이용되는 곳이다.

이 건물에 사는 김모(54)씨는 “이 건물은 2년여 전에도 1층 상가에서 불이 나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한 적이 있다”면서 “이후 다시 문을 열었는데 또 불이 나 건물 내부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진화작업이 끝나는 대로 감식을 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방침이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