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20일 지역 사립유치원 원비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원비 안정화 상시 점검단’을 꾸려 운영한다.

도교육청, 23개 지역 교육지원청에 설치해 합동점검 등을 펼치고 있다.

사립유치원의 원비 과다 인상을 사전 차단키 위해 자체 점검 등을 모니터링 해, 상시 운영 체제를 구축한다.

유치원비 구성항목의 적정성, 최근 3년간 유치원비 변동 내역, 인상을 한 경우 사유 및 책정근거, 관련 절차 준수 여부 등을 따져 원비 인상을 억제한다.

특히 최소한 물가 상승률 수준 인상에 대해서는 동결로 인정해 학급운영비 및 처우개선비 등을 지원한다.

하지만 전년 대비 원비를 과다 인상하거나 고액 원비를 징수하는 유치원의 경우 재정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지속적 점검으로 원비 인하나 동결을 유도한다.

경북교육청 초등교육과 김귀희 장학관은 “원비 안정화 상시점검단 운영으로 납입금 동결 및 교육물가 안정이라는 정부시책에 사립유치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궁극적으로는 학부모의 유아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