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곧은 인성교육 꾀해 교육원 설립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5-03-19 07:42 수정일 2015-03-19 08:59 발행일 2015-03-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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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인성교육 및 문화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좌측부터 김종길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장, 권영세 안동시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사진제공=계명대학교)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계명인성교육원을 설립하고 학생 인성교육에 나섰다.

이달 1일 계명교육원을 설립한 계명대는 재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인성교육 관련 학술적 연구도 수행키로 했다.

또 유관기관과 교류 협력으로 인성교육에 대한 학술적 발전 및 활성화를 꾀한다.

계명인성교육원은 18일 경북 안동시,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과 인성교육 및 문화교류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인성교육 및 문화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리 사회에 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과 문화 진흥에 대한 공동 발전을 모색키로 했다.

계명대 신일희 총장, 권영세 안동시장, 김종길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장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인성교육, 전통문화와 역사의 이해 등에 대한 교육 및 연구

계명대 교직원 및 학생 인성교육 및 전통문화 연수 시 협력 및 지원  계명대 각종 시설(계명한학촌, 계명아트센터, 동산도서관, 행소박물관 등) 및 교육 프로그램 이용에 대한 협력과 지원 등을 돕는다.

계명대는 또 같은날 오후 한국국학진흥원과도 교류 협력을 체결, 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과 인문학 분야 학술 연구의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협력 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양 기관은

전통문화와 인성교육 연수에 대한 상호 협력 및 지원  인문학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연구인력 교류  국학 자료와 출판물, 학술DB 등 학술정보에 대한 상호 교류  전시 및 전통문화 콘텐츠에 대한 공동 개발 및 상호 교류  기타 시설물의 상호 이용 협조 등의 내용으로 협약이 체결됐다.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현대 사회는 인성 상실의 시대라고 할 만큼 사회 전반적으로 인성부재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공동체 의식의 약화, 도덕성의 상실, 시민의식의 부재, 배려와 공감능력의 결여, 극도의 이기주의, 인간성 파괴 등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계명인성교육원을 설립, 대학이 앞장서 인성 교육을 강화하고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코자 한다”고 말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