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길 속 울릉도 ‘사랑의 연탄’ 전달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5-03-19 07:39 수정일 2015-03-19 08:58 발행일 2015-03-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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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연탄
울릉도에 7년째 사랑의 연탄이 배달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 울릉도에 사랑의 연탄이 7년째 배달되고 있다.

울릉도 북면 출신의 속초연탄은행 김상복(70) 대표는 매년 밥상공동체복지재단 허기복 대표와 울릉도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6∼18일까지 양 대표는 울릉도를 직접 방문해 연탄 2만3000장과 쌀 300포를 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 가수 션(ROSEANKIM)이 직접 울릉도를 방문, 연탄 배달봉사를 도왔다.

저동리에 사는 이모(64·여)씨는 “열심히 일하는 봉사자의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고향에 대한 사랑과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해마다 나눔 봉사를 실천하는 김상복 대표를 비롯 봉사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보다 활기차고 사랑이 넘치는 울릉군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릉=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