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내 첫 사회복지형 산림휴양시설 칠곡에 개원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5-03-17 17:23 수정일 2015-03-17 17:23 발행일 2015-03-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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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의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국내 첫 사회복지형 산림휴양시설 ‘칠곡 나눔숲체원’이 17일 문을 열었다.

칠곡나눔숲체원 개원식(허경태 이사장 인사말)
허경태 이사장이 17일 문을 연 칠곡나눔숲체원 개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청)

2013년 4월 첫 삽을 뜬 이 시설은 경북 칠곡군 석적읍 성곡리 부지 30ha에 118억 원 사업비로 체험원과 교실 등을 갖춰 이날 개원했다.

산림 문화 체험이 어려운 지역 계층을 위해 휴식과 산림체험, 교육 등으로 쌓인 피로를 달래는 한편 삶의 질을 높이고자 조성됐다.

이 시설은 무엇보다 취약 및 소외계층을 우선적 배려해 시설 이용 기회와 서비스 혜택 제공 등 사회참여 기능을 동시 수행한다는 특수성을 갖고 있다.

경북도 우병윤 정무실장은 “칠곡 나눔숲체원은 전국 처음으로 조성된 휴양·휴식기능을 갖춘 복지형 산림 휴양시설로 계층간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통합과 산림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북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사회복지 분야에 활용한 좋은 사례로 나눔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