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인재 채용에 팔 걷었다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5-03-17 17:12 수정일 2015-03-17 17:18 발행일 2015-03-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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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를 19일 영남대 천마아트세터에서 개최키로 했다.

경북도, 국토부, 대구시 공동으로 한 이번 채용설명회는 대구 및 경북 혁신도시로 이전을 하는 한국도로공사 등 14개 공공기관 합동으로 진행된다.

이날 신입사원 채용에 대한 요강 및 설명과 지역출신 선배들의 사례 발표, 모의면접, 채용 담당자와 대화 등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는 채용상담부스를 마련 운영하면서 각 기관별 채용담당자가 취업준비생과 맞춤형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도로공사 등 17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전체 채용인원 2080명 가운데 지역출신 대학에서 8.6% 178명(경북 133명, 대구 45명)을 채용키로 했다.

경북도 균형발전사업단 이희열 단장은 “경북으로 이전하는 8개 공공기관의 연도별 지역인재 채용현황은 2012년도 2명, 2013년 1명, 2014년도 113명, 2015년도 133명으로 점차적 증가추세로, 올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되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주기적 개최해 이전 기관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지속적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도는 지역인재 우선 채용범위를 현행 지방대학 졸업자에서 고등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로 확대토록 한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