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6개 작품 소극장 릴레이 공연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5-03-17 16:47 수정일 2015-03-17 16:47 발행일 2015-03-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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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학이 운영하는 연극 소극장 ‘대학로 판 아트홀’이 6개 작품 연극을 릴레이로 무대에 올린다.

우선 5월에는 ‘먹는 문화, 삼키는 축제’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연극영화과 1,2,3학년 연극전공 학생들 주축으로 만든 이 무대는 작품의 완성률을 높여 연극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연극 블랙코미디의 한장면
대경대 연극영화과 학생들의 연극 ‘블랙코미디’의 한 장면 모습.(사진제공=대경대학교)

앞서 ‘블랙코미디’, ‘이’ 등 두 작품은 대학캠퍼스 대극장에 올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소극장(경산 판아트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무대에 올려진다.

삶과 죽음의 문제를 경쾌하게 다룬 ‘돌아온 죽음, 부제-죽음에 관하여’는 인간의 삶과 욕망에서 흔들거리는 죽음의 경계를 독특한 시선으로 들여다보는 작품으로 17일부터 이틀간 공연된다.

두 번째 무대에 올리는 작품은 인생의 부조리함을 들어내려는 작품으로 ‘돌고 돌고’(20일~22일)다.

또 ‘시유어겐’, ‘무대게임’, ‘서툰사람들’, ‘작은방’들이 이번 소극장 열전 연극무대를 통해 관객과 만나게 된다.

대경대 우현철 교수(연극영화과)는 “연극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무대지만 연극을 그려내는 작품성과 무대 표현은 매우 신선한 작품들”이라고 말했다.

장진호 교수는 “소극장 판 아트홀은 80석 규모지만,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운 것은 공연의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소극장 릴레이 공연은(경산 대학로 판아트 홀) 평일 오후 4시, 7시 주말에는 오후 3시와 6시로 나눠 공연된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