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 대학생과 자원봉사자가 받친다.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5-03-12 08:24 수정일 2015-03-12 09:07 발행일 2015-03-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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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 세계물포럼 물길따라 떠나는 힘찬 출발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을 32일 앞두고 경북지역 대학생 물길원정대 및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11일 열렸다.

김관용 경북지사, 이정무 2015 세계물포럼조직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장대진 경북도의장, 이영우 경북도 교육감을 비롯 지역 주요인사와 세계물포럼 대학생 물길원정대원,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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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포럼 성공 개최를 위한 대학생 물길원정대 및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11일 열렸다.(사진제공=경북도청)

이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 및 선서, 도내 22개 시·군 및 울릉·독도의 물과 대구시 물의 합수식, 에코그린 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합수된 물은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성공개최 및 상생발전의 염원을 담아 신도청이전지의 호민지에 뿌려진다.

지역 대학생 40명으로 구성된 ‘경북도 대학생 물길원정대’는 세계물포럼 행사에 대한 홍보와 물 분쟁 지도제작, 물 극빈국 체험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물 인식 제고 캠페인 활동 등을 수행한다.

또 On-Off라인을 통해 물과 관련한 경북도의 주요 거점과 및 관광자원 등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우선 도내 지자체 및 물 산업관련 기업 등을 방문해 23개 시·군의 물포럼 성공 의지를 한마음 한 뜻으로 모은다.

또한 물길원정대 팀별로 미션을 정해 현장 스케치, 관계자 및 시·도민 인터뷰, 동영상 촬영 등 다양한 형태의 취재 방식으로 다각적인 기획 콘텐츠를 제작케 된다.

제작된 콘텐츠는 SNS(페이스북·트위터)로 현장 사진과 글을 실시간으로 게재, 전 국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게 된다.

이 행사 성공개최를 위해 봉사에 나선 258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천년의 미소’로 경주와 경북의 ‘멋’을 전세계에 전하게 된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자원봉사자 및 물길원정대 여러분은 물포럼 성공개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때론 어렵고 힘든 여정이 될 수도 있겠지만, 낙동강 700리 힘찬 물결!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경북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