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8일 대중교통이 운행치 않는 지역민을 위한 ‘천원택시’를 확대 운행키로 했다.

올해 2억 500만원 예산으로 청송 80개 마을을 선정, ‘천원택시’ 운행을 확대 시행한다.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마을 가운데 버스 승강장과 거리가 1㎞ 이상 소요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마을별 가구수에 따라 월 10∼50회 이용 가능하며, 마을에서 읍·면 소재지 까지 이용된다.

2인 이상 4명 이내 한꺼번에 차량 이용이 가능하며 승차 인원에 관계없이 요금은 1000원만 내면 된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 불편 해소와 각종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비가 가능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천원택시’ 운행으로 군 관내 80개 마을에서 1906명이 혜택을 보고, 월 평균 2023회 운행으로 연 평균 4만9000명 이상 주민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했다.

청송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