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경찰서는 8일 지역 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특정 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며 금품을 돌린 혐의(공공단체등위탁선거에관한법률 위반)로 조합원 A씨(76)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3일 오후 같은 마을에서 농사를 짓는 조합원들 딸기 하우스와 집을 돌며 “B농협 조합장 후보자를 도와달라”며 조합원 8명에게 각각 현금 5만 원씩 모두 40만 원을 준 혐의다.

경찰은 A씨가 조합원 상대로 추가로 돈을 전달한 사실이 더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고령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