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미래 농업 이끌어갈 후계 농업경영인 선정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5-03-03 16:42 수정일 2015-03-03 16:44 발행일 2015-03-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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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53명 선정… 최대 2억 원 융자·전국 최초 금리 1% 지원
전라남도는 미래 농업을 담당할 영농창업농, 가업승계농 등 젊은 농업인 253명을 2015년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은 남성이 220명으로 87%, 여성이 33명으로 13%를 차지하였으며, 나이별로는 45세 이하 청년층이 216명(85%)으로 46세 이상 37명(15%)보다 월등히 높아 젊은 인력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시군별로는 영암군 31명, 무안군 28명, 장성군 27명, 나주시 25명, 화순군 25명 순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에게는 농지 구입, 시설 및 운영자금 등 창업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을 최대 2억 원 한도 내에서 연리 2%의 금리로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으로 지원하며, 우수 후계농업경영인에게는 2억 원 한도 내에서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전남도는 후계농업경영인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대출 이자 지원에 나서 최초 융자 3년간은 대출 금리의 2% 중 1%를 지원한다.

또한, 후계농업경영인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정착 및 자질 향상을 위해 경영교육, 국내외 연수, 자문 지원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주순선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후계농업경영인이 조기에 정착하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영위하도록 자질 향상, 역량 강화, 전문 기술교육 등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이기우 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