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2월 3만9381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5-03-02 17:18 수정일 2015-03-02 17:22 발행일 2015-03-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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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9163대, 수출 3만218대 판매
한국지엠이 지난 2월 내수 9163대, 수출 3만218대 등 총 3만938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한 기록이다.

내수판매는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1.0% 감소했다. 하지만 준중형차 크루즈, 소형 SUV 트랙스, 중형차 말리부 및 경상용차 다마스/라보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출시된 2015 쉐보레 크루즈는 총 1265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측은 2015 크루즈에 대해 “새롭게 디자인된 역동적인 외관 스타일과 세련미를 더한 실내 디자인이 특징이며, 쉐보레 제품 디자인 아이덴티티의 핵심이 될 상하 비율이 조정된 듀얼 포트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이 새롭게 적용돼 차량 전면부가 더욱 넓고 날렵하게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2015년형 쉐보레 트랙스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총 765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한 실적이다.

쉐보레 말리부는 총 1251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9.6%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최근 1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마크 코모(Marc Comeau)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GM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는 고성능 제품을 출시하고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고객들에게 최상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 및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를 통해 국내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2월 한달 간 총 3만218대를 수출하고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총 6만4288대를 수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9.9% 감소한 기록이다.

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