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월 1만5630대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5-03-02 17:19 수정일 2015-03-02 17:23 발행일 2015-03-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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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전년 동기 대비 7.9% 상승한 5204대
수출도 260% 증가한 1만426대 기록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5204대, 수출 1만42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102.5% 늘어난 1만563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과 조업 일수가 적었음에도 전년 동기대비 두 배 성장 기록을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1월 150.6% 상승) 이어갔다.

2월 내수 판매는 SM5 Nova와 SM3 Neo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9%가 늘어난 5204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차의 패밀리룩을 적용한 SM5 Nova는 출시한 1월 보다 11.2% 늘어난 2449대가 판매됐다. 더욱 고급스러워진 SM5 Nova 디자인과 고객 성향에 맞춘 다양한 파워트레인 전략이 시장의 호응을 얻으면서 판매에 탄력이 붙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결혼, 입사 등 새 출발 시즌을 앞두고 SM3 Neo가 1374대 판매돼 전달 대비 36.3% 늘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SM3 Neo는 동급 최고 연비와 최대 공간, 세련된 디자인과 안정된 주행 성능, 합리적인 가격 등 엔트리카로서의 요건을 두루 갖췄다”며 “국내 준중형차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SM3 Neo는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들의 지지를 받으며 입지를 과시했다”고 말했다.

수출은 설 연휴로 인해 생산 조업일수가 지난해 동월보다 3일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260%가 늘어난 1만426대를 기록했다. 이 중 닛산 로그가 5220대, QM5가 4053대로 SUV 모델이 르노삼성자동차 수출의 88.9%를 차지했다.

2월 수입 공급 물량이 줄었던 QM3는 3월부터 최고급 트림 QM3 시그니처가 추가 투입돼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한다. 회사측은 QM3 시그니처에 대해 고급 편의사양과 첨단 험로주행 기능인 그립컨트롤 등 강력한 SUV다운 면모로 고급 소형 SUV시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