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월 22만1669대 판매… 전년 대비 8.7% 감소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5-03-02 17:19 수정일 2015-03-02 17:25 발행일 2015-03-02 99면
인쇄아이콘
기아자동차는 2015년 2월 국내 3만5405대, 해외 18만6264대 등 총 22만166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기아차는 설 연휴가 1월에 있던 지난해와 비교해 근무일수 감소 영향으로 국내공장 생산물량이 감소해 전체적 판매량이 작년 대비 8.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의2월 국내판매는 주력 차종들의 판매 호조로 작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지만, 상대적으로 근무 일수가 더 많았던 전월 대비로는 3.8%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7127대가 팔리며 기아차 판매 차종 중 월간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으며, 올 뉴 쏘렌토, 올 뉴 카니발, 봉고트럭, K3가 각각 5728대, 4600대, 4096대, 3066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올 뉴 쏘렌토와 올 뉴 카니발은 지난 2월 한달 간 계약대수가 각각 6200여대, 5000여대를 달성하며 작년 동기 구 모델 대비 각각 226%, 220%의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기아차의 2월 해외판매는 국내공장생산 분 8만2650대, 해외공장생산 분 10만3614대 등 총 18만6264대로 전년대비 10.4% 감소했다.

해외판매 국내공장생산 분은 국내판매 물량 증가와 근무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인해 21.4% 감소했고, 해외공장생산 분은 전략 차종들의 해외판매 호조로 1.0% 증가했다.

해외에서도 스포티지R 을 비롯한 K3(포르테 포함), 프라이드, K5 등 주력 차종들이 해외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스포티지R이 2만9398대, K3가 2만8742대 판매됐으며, 프라이드가 2만6705대, K5는 각각 1만8499대가 판매되며 그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 ‘제값 받기’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내실경영에 힘쓰고 노후된 모델들의 상품성을 개선해 연내에 신차를 투입하는 등 선도적인 시장 공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