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의 함성” 경북 혼으로 담아냈다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5-03-01 15:45 수정일 2015-03-01 15:45 발행일 2015-03-01 99면
인쇄아이콘
3
96주년 3·1절 행사가 1일 오전 경북도청 앞마당에서 개최됐다.(사진제공=경북도청)

96년 前, 뜨거웠던 함성이 1일 오전 경북도청 앞마당을 가득 메웠다.

이날 96주년 3·1절 행사장은 청사 전면을 덮은 가로 110M, 세로 20M 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비롯 96개의 태극기를 담아냈다.

행사장 좌우측에는 300만 도민의 ‘경북 혼’을 상징한 300개 태극기를 그려냈다.

또 문화재청이 고시한 문화재등록 태극기 18점을 함께 그려내, 역사 속 기쁨과 슬픔을 함께한 한민족의 정신을 태극기에 담았다.

도청사 진입로 좌우 가로변에도 역사속 태극기 18점을 가로 5M, 세로 2M 크기로 제작·설치해 이날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흥을 자아냈다.

도는 올해를 광복 70년, 분단 70년, 미래 70년을 준비하는 역사적 의미로 되새겨, 국기선양사업을 선도적 추진키로 했다.

이날 행사는 김관용 도지사, 장대진 도의장, 생존애국지사, 도내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독립유공자유족,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존경심과 경의감을 표한다. 300만 도민 한분 한분의 역량을 결집해 더 큰 경북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경북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