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산업단지 조성을 넓혀 ‘희망경북 구현’을 꾀하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2006년 민선4기 출범 후, 산단 68% 입주기업 53% 증가해 산단 내 1700여개 기업 추가 유치에 성공을 거뒀다.
2020년까지 산단 면적을 194㎢로 확대해 주력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한다.
도내 국가산단 9개, 일반산단 76개, 농공단지 68개 등 154㎢ 면적에 153개 산단이 조성되거나 조성하고 있다.
또 4900여개 업체가 입주해 18만1000여명 근로자가 활동하고 있다.
2006년 당시에는 91개 105㎢ 규모 산단에 3200개 업체가 입주해 있었다.
특히 도는 지난해부터 도내 산업의 선진화, 첨단화에 맞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제조업 기반의 산업구조를 지식기반 위주 산업으로 탈바꿈 해, 1월19일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도시첨단산단 공모에 경산지구가 최종 선정돼 지정 절차를 밟고 있다.
또 산단을 산업문화 및 도시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혁신커뮤니티 공간의 재창조를 위해 ‘구미1 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의 본격적 착수를 앞두고 있다.
포항블루밸리(6.12㎢), 구미하이테크밸리(9.34㎢) 등 고속도로와 중앙선 복선전철화, 동해중부선철도 등 광역 SOS망 확충에 따라 현재보다 40㎢ 늘어난 194㎢의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동해안권에 환동해 해양신산업과 접목되는 해양바이오, 과학, 에너지산업을, 서부권은 구미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권으로 IT, 디지털산업 등 스마트융복합산업을 추진한다.
남부권은 광역대도시권으로서 대구와 경산학원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창의지식산업을 육성하고, 북부권에는 신도청의 성장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산업 등 생태문화산업을 중점유치케 된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각종 규제완화와 특성화된 산업단지 확충 등 기업이 활동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ICT융복합, 로봇, 첨단의료·바이오, 물융합, 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 주력산업을 육성함으로서 청년이 모이고 서민이 새롭게 일어서는 희망경북 구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