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젊은 산단 조성 '희망경북 구현' 꾀해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5-03-01 11:26 수정일 2015-03-01 11:29 발행일 2015-03-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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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남 일반산업단지 조감도.(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가 산업단지 조성을 넓혀 ‘희망경북 구현’을 꾀하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2006년 민선4기 출범 후, 산단 68% 입주기업 53% 증가해 산단 내 1700여개 기업 추가 유치에 성공을 거뒀다.

2020년까지 산단 면적을 194㎢로 확대해 주력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한다.

도내 국가산단 9개, 일반산단 76개, 농공단지 68개 등 154㎢ 면적에 153개 산단이 조성되거나 조성하고 있다.

또 4900여개 업체가 입주해 18만1000여명 근로자가 활동하고 있다.

2006년 당시에는 91개 105㎢ 규모 산단에 3200개 업체가 입주해 있었다.

구미 하이테크밸리 국가산업단지
구미 하이테크밸리 국가산업단지 조감도.(사진제공=경북도청)

특히 도는 지난해부터 도내 산업의 선진화, 첨단화에 맞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제조업 기반의 산업구조를 지식기반 위주 산업으로 탈바꿈 해, 1월19일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도시첨단산단 공모에 경산지구가 최종 선정돼 지정 절차를 밟고 있다.

또 산단을 산업문화 및 도시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혁신커뮤니티 공간의 재창조를 위해 ‘구미1 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의 본격적 착수를 앞두고 있다.

포항블루밸리(6.12㎢), 구미하이테크밸리(9.34㎢) 등 고속도로와 중앙선 복선전철화, 동해중부선철도 등 광역 SOS망 확충에 따라 현재보다 40㎢ 늘어난 194㎢의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1]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조감도.(사진제공=경북도청)

이와 함께 도는 동해안권에 환동해 해양신산업과 접목되는 해양바이오, 과학, 에너지산업을, 서부권은 구미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권으로 IT, 디지털산업 등 스마트융복합산업을 추진한다.

남부권은 광역대도시권으로서 대구와 경산학원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창의지식산업을 육성하고, 북부권에는 신도청의 성장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산업 등 생태문화산업을 중점유치케 된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각종 규제완화와 특성화된 산업단지 확충 등 기업이 활동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ICT융복합, 로봇, 첨단의료·바이오, 물융합, 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 주력산업을 육성함으로서 청년이 모이고 서민이 새롭게 일어서는 희망경북 구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