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산무학 택지개발사업 본격화 돼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5-02-25 09:43 수정일 2015-02-25 09:43 발행일 2015-02-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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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보상을 위한 기본조사 등  착수
경산무학
경산무학지구 조감도.(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본부)

경북 경산의 무학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본격화 된다.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수홍)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산무학 개발계획승인을 받아 올해 실시계획승인과 토지에 대한 보상을 시작한다.

이 지구는 2008년 택지개발예정비구로 지정돼 사업이 보류되면서, 당초 130만5000㎡에서 48만3000㎡로 사업면적이 조정돼 추진된다.

특히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사업, 경산지식산업지구 등 지역 개발여건이 좋아져 이곳 택지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LH는 최근 하양시가지에 현장사업단을 꾸리고, 다음달부터 보상을 위한 기본조사를 시작한다.

경산 무학지구는 경산시 하양읍 서사리 일원 48만3000㎡에 공동주택 7개 단지 등 4982세대 1만2000명 인구를 수용케 된다.

양 기존 시가지와 대구가톨릭대 등 3개 대학과 접해 있으며 대구혁신도시가 근거리에 위치해 택지개발의 최적지 위치다.

공동주택용지 공급은 2017년, 사업 준공은 2019년이다.

LH 경산무학PM사업단(단장 이성기)은 “LH의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경산 하양지역의 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기존 토지소유자들과 소통해 보상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지자체와 서로 협력해 경산무학 택지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