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임도확충으로 산림 가치 꾀해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5-02-24 16:13 수정일 2015-02-24 16:13 발행일 2015-02-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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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97억 원 투입, 임도사업 조기 착수
2.24(화) 임도사진
임도 모습.(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가 올해 297억 원으로 임도사업을 조기 착수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임도 설치계획에 반영된 노선에 간선임도 80㎞를 신설하고, 산주 부동의 등 사업추진이 어려운 노선을 변경해 이월사업을 방지할 예정이다.

작업임도는 경제림단지, 조림성공지 등 산림사업 목적에 우선토록 대상지를 선정해 50㎞를 신설하고, 구조개량은 기존임도 38㎞에 대해 시공하되 재해발생 우려 지역에 우선 실시케 된다.

또 임도 보수·민간위탁사업은 우기 전까지 사업을 끝내고, 임도관리원 80명, 임도모니터요원 44명을 상반기 집중 배치해 상시 관리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다양한 산림체험의 장으로 활용토록 차량교행과 주차공간으로 대체 가능한 대피소(폭 5m, 길이 15m 이상)를 300m 이내 1개소를 조성한다.

경북도 한명구 산림자원과장은 “효율적인 산림경영을 위해 임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임도개설에 따라 산림의 경제적 가치가 크게 향상되는 만큼 산주들이 토지사용 동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임도는 산림관리 차량이 통행 할 수 있는 간선임도와 작업임도, 산림휴양·레포츠 등을 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테마 임도로 구분된다.

경북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