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헌혈증 기부로 착한 예비대학 연다.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5-02-23 14:36 수정일 2015-02-23 14:59 발행일 2015-02-23 99면
인쇄아이콘
대구대
대구대 총학생회(회장 구준범)가 이달 25일과 26일 이틀간 경산캠퍼스(25일)와 경산실내체육관(26일)에서 신입생과 재학생 5000여명이 함께하는 ‘2015학년도 신입생 예비대학’을 연다.(사진제공=대구대학교)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착한 예비대학’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구대 총학생회(회장 구준범)는 이달 25일과 26일 이틀간 경산캠퍼스(25일)와 경산실내체육관(26일)에서 신입생과 재학생 5000여명이 함께하는 ‘2015학년도 신입생 예비대학’을 연다.

이날 주제는 ‘지역사회 나눔·기부의 착한 DU(Daegu University) 예비대학’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대구대는 ‘먹고 마시는’ 소모적인 예비대학에서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헌혈증 기부 운동’, ‘천원의 행복 모금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행사를 준비한 학생자치기구 간부들은 이날 앞장서 단체 헌혈에 나선다.

또 학생들은 이웃사랑 봉사활동 실천, 학교폭력, 성폭력, 얼차려 제로 등 안전하고 행복한 캠퍼스 생활을 위해 ‘우리들의 약속, 착한 DU 선언문’을 낭독해 결의를 다진다.

특히 대구대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1호선 대구대 연장을 위한 서명 운동으로 학생들의 힘을 보탠다.

대구대 구준범 총학생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를 계기로 안전하고 의미 있는 예비대학을 만들겠다는 사회적 분위기에 동참하고, 특히 대구대의 ‘사랑·빛·자유’의 건학정신에 걸맞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뜻 깊은 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