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형산강 프로젝트' 도민 관심 커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5-02-23 08:15 수정일 2015-02-23 08:59 발행일 2015-02-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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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강 프로젝트' 환동해 新이니셔티브 시대 향한 첫 걸음

경북도가 추진하는 新 미래전략과제 ‘형산강 프로젝트’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사업은 경북도가 지난해 미래 먹거리 발굴을 꾀하기 위해 경북 신미래전략과제의 환동해권 발전전략으로 기획돼 추진되고 있다.

도는 포항과 경주의 공동 발전권역 형산강 권역을 환동해 경북 新이니셔티브 전초기지로 개발, 각종 자원을 활용해 포항과 경주 상생발전의 모멘텀 및 창조 모델을 구축케 된다.

이를 위해 도와 포항시, 경주시는 형산강 프로젝트 전담 부서를 꾸려 7대 전략과제(안), 30여개 단위사업(안)으로 추진체계를 구축해 마스트플랜을 수립하고 핵심 선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7대 전략과제는 형산강권역 전체 하천정비종합개발을 위한 형산강 그린프로젝트와 형산강 컬쳐트레일, 세계유산 문화융성복합단지, 형산 사이언스밸리, 형산강 호국벨트, 형산강 환경생태벨트, 형산강 리버로드로 구성돼 있다.

이들 3개 기관은 ‘형산강 추진위’를 구성하고 상호협력 증진을 꾀할 MOU를 체결하는 등 형산강에 대한 포럼을 개최해 프로젝트 완성을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짜게 된다.

경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형산강 프로젝트는 환동해 경북 新이니셔티브 비전 전략실현과 동해안권 미래전략과제의 중심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포항·경주시가 환동해 중심 지역으로 공동 발전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형산강은 길이 63.3km, 총 유역면적 1133여㎢로 포항-경주 양 도시의 문화, 역사, 경제, 산업, 향토자원을 상호 교류하고, 상생 발전시킬 수 있는 환동해의 중심 강으로 동해안 최대 강이다.

경북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