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슬레이트지붕 철거 신청자 접수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5-02-23 07:52 수정일 2015-02-23 08:59 발행일 2015-02-23 99면
인쇄아이콘

경북 예천군은 이달 27일까지 지역 슬레이트지붕 처리 신청을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비 6억5000만원을 확보,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일반 주택의 슬레이트 처리 및 사회취약계층 슬레이트지붕 개량 지원을 돕는다.

낡은 슬레이트지붕은 석면 피해로 이어져 주민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160동 지역 주택에 대한 슬레이트 처리는 물론 사회취약계층 23가구에 대한 개량사업을 펼친다.

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는 가구당 최대 336만 원까지, 사회취약계층 지붕개량사업은 가구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된다.

군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최종 확정해 올 4월부터 철거사업을 벌여 11월 모든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건축물이 많은 우리 농촌 지역의 실정을 감안해 이 사업을 지속적 확대 추진해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