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올해 14개 양궁대회 유치 성공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5-02-23 07:41 수정일 2015-02-23 08:59 발행일 2015-02-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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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기 활성화 효자 노릇 '톡톡'

경북 예천군은 제33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 양궁대회를 비롯 올해 14개 대회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세계 최고 수준 양궁장을 갖춰 대회를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올해 군에서는 국제대회 2개, 전국 규모 양궁대회 10개, 도 대회 2개 등 모두 14개 대회 유치에 성공을 거뒀고,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회장기와 화랑기, 대통령기, 종합선수권대회 등을 모두 유치했다.

또 지난 14일 제1회 도 효자배 전국 중·고 단축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규모 육상대회도 6개를 유치해 스포츠 메카 도시로 자리를 굳혔다.

이현준 경북 예천군수는 “앞으로 예천이 양궁과 육상을 양대 산맥으로 체육의 고장으로 거듭나게 노력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중인 선수단에 아낌없는 지원으로 더 많은 전지 훈련팀을 우리 지역에 유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겨울철 양궁 훈련장을 갖춰 양궁 남녀 국가대표 선수단의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국내외 팀들의 겨울철 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군수는 “예천군은 전국 최고 육상 실내훈련장과 경사로 및 모래 연습장 등 육상훈련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육상 돔 훈련장 조성을 통해 육상 전지훈련장으로 우뚝 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예천진호국제양궁장 또한 시설 현대화를 통해 양궁의 고장 입지를 굳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예천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