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연 축제’가 열린다.
세계 각국에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전통 연과 창작 연이 4월 창공을 가득 메우게 된다.
22일 의성군과 의성세계연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로 5회를 맞는 ‘의성 세계 연 축제’가 4월 24일부터 사흘간 안계면 위천생태하천 일대에서 열린다.
중국, 뉴질랜드 등 19개국 연 전문가 40여 명과 국내 연 전문가 100여 명 등이 참가해 나라별 특징이 두드러진 전통 연과 창작 연을 소개하고 비행 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또 이들 가운데 일부는 경쾌한 음악에 맞춰 연을 날리며 역동적인 비행 기량을 겨루는 ‘스포츠 카이트 월드 챔피언십’ 행사에도 참가한다.
이와 함께 연 높이 날리기, 한꺼번에 연 많이 날리기, 방패연 싸움 등으로 구성되는 전국 연날리기 대회와 세계 육각 연 챌린지, 의성군 내 18개 읍·면 창작 연 날리기 대항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연 퍼레이드 등 연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의성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