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설 맞이 무료급식소 배식봉사 할동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5-02-18 12:53 수정일 2015-02-18 12:57 발행일 2015-02-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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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식봉사 (1)
포항 해도동 무료급식소에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배식 봉사에 나섰다.(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 임직원들이 설을 앞둔 16일 포항시 남구 해도동과 송도동 소재 무료급식소 ‘포스코 나눔의 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학동 포철 소장을 비롯 임직원 20여 명이 해도 및 송도의 두 무료급식소를 방문해 자원봉사자들을 도와 점심식사 배식에 나섰다.

포철은 설을 맞아 평일 배식메뉴 외에도 특별 반찬을 추가해 넉넉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이어 포철은 지역 어르신 식사가 끝나고 떡국용 떡과 사골곰탕을 전달, 급식소가 문을 열지 않는 연휴기간 간편한 식사를 해결토록 정을 나눴다.

무료급식소를 찾은 한 어르신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학동 포철 소장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의 나눔활동은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값진 일”이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묵묵히 일하는 무료급식소의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04년에 문을 연 ‘포스코 나눔의 집’은 포항제철소 직원 부인과 지역주민 부녀회원 6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해도와 송도 무료급식소는 매일 각각 320여 명, 210여 명의 어르신들이 방문하고 있다.

포항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