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1일, 포항 KTX 개통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5-02-17 08:22 수정일 2015-02-17 08:56 발행일 2015-02-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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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서울을 잇는 KTX 열차가 3월 31일 개통한다.

포항역은 현재 새마을호 4회, 무궁화호 12회 등 1일 16회 운행하고 있다.

새마을호 239명, 무궁화호 651명으로 이용객 역시 일일 890여 명 정도다.

하지만 다음달 31일부터 KTX 열차가 개통되면 일일 3266여 명 정도로 이용객이 늘어난다.

주중 16회(상 8, 하 8), 주말 20회(상 10, 하 10)로 열차가 운행되며, 서울에서 포항을 잇던 새마을호 열차는 KTX 열차로 대체케 된다.

기존 무궁화호는 현재와 똑같이 운행된다.

포항에서 인천공항을 잇는 KTX의 경우 1일 2회(상 1, 하 1) 운행되며 현재 경전선 진주∼인천공항 KTX와 동대구역에서 복합열차로 운행된다.

KTX 열차 운행시간이 2시20분 정도 소요돼 새마을호 5시10분, 고속버스 4시30분을 크게 앞당겼다.

포항에서 서울을 잇는 KTX 열차 요금은 5만 2500원 정도로 새마을호 열차 요금 4만 1200원 보다 1만 1300원 정도 비싸다.

요금은 국토부 영업거리 고시 후 확정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다음달 KTX 개통으로 이젠 서울과 포항이 일일 생활권으로 포항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