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덕률 대구대총장, 대학 미화원 및 경비원 '간담회 개최'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5-02-16 14:29 수정일 2015-02-16 14:31 발행일 2015-02-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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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환경미화원 간담회
대구대 홍덕률 총장이 16일 설맞이 대학 환경미화원·경비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학교)

“깨끗하고 안전한 캠퍼스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는 16일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대학 환경미화원 및 경비원과 함께 떡국을 나누며 소통을 갖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대학 환경미화원, 경비원 125명과 홍덕률 총장, 이상기 교학·경영부총장, 이근용 대외협력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대학 경영진은 “깨끗하고 안전한 캠퍼스 조성에 노고가 많은 대학 환경미화원·경비원 등에게 감사하고, 대학 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자”고 말했다.

홍덕률 총장은 “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학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를 드린다”면서 “곧 입학할 신입생들이 학교에 대한 좋은 첫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캠퍼스 환경 및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휴게 공간 마련 등 환경미화원 및 경비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대구대 환경미화원들은 2012년 조합원 114명이 매월 5000원씩 8개월간 모아 400만 원의 그린장학금을 조성,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대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대 환경노동조합의 임미경 차기 위원장(3월 1일자)은 “학교 측의 배려로 설날을 앞두고 좋은 자리를 가질 수 있어서 뜻 깊게 생각한다”며 “대학과 환경미화원들이 동반자적 관계를 통해 대학 발전을 위해 함께 힘썼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경산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