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설맞이 특별교통대책 추진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5-02-15 11:34 수정일 2015-02-15 11:34 발행일 2015-02-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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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도가 설치한 설명절 귀성길 우회도로 지정 안내.(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우선 이달 17일까지 도로관리청별로 정비반을 편성해 도내 지방도 49개 노선 3011km, 위임국도 8개 노선 465km, 시·군도 5364개 노선 6529km 등 5421개 노선 1만5km에 대한 각 노선별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제설작업에 따른 훼손된 도로 포장 구간에 덧씌우기 등 포장보수를 실시하고, 차선이 탈색된 구간에 대해서는 재도색, 도로비탈면 낙석제거, 측구정비 및 각종 도로 안내표지판 재정비 등 도로환경 정비를 추진한다.

도로 공사 중인 구간에는 공사용 가설도로 설치와 안전시설물, 안내간판 등 위험구간 정비를 실시해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들의 안전운행을 유도케 된다.

특히 대구권과 경북 동해안권 진입 시 고속도로 및 국도 정체 예상 구간에는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각 분기지점 9개소에 우회도로 안내표지판 설치와 중앙고속도로, 대구~포항간고속도로, 88올림픽고속도로 상의 대구 진입방면 휴게소, 국도 5호선 및 28호선 상 휴게소 등 13개소에 우회도로 지정 홍보 리플릿을 비치토록 했다.

경북도 이재춘 지역균형건설국장은 “귀성객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도로 환경 정비와 우회도로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각 도로관리청별로 철저한 비상근무로 도로안전 및 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