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주한미군부대인턴십 수료식 개최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5-02-12 18:31 수정일 2015-02-12 18:34 발행일 2015-02-12 99면
인쇄아이콘
계명대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11일 오후 성서캠퍼스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주한미군부대인턴십(2014학년도 2학기)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계명대학교)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주한미군부대인턴십(2014학년도 2학기)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12일 계명대에 따르면 11일 오후 성서캠퍼스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수료식이 열렸다.

2003년 첫 시작된 주한 미군부대 인턴십 프로그램은 캠프워크, 캠프조지, 캠프캐럴, 부산 및 진해지역 미군 부대 등 영남권역 주한 미군부대의 행정 부서에서 인턴(무급)으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 프로그램이다.

계명대와 경북대, 영남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부산대 등 영남권 주요 대학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대학별로 매학기 20명 내외 학생들이 6개월간 활동을 한다.

참가 학생들은 인턴십 학기로 학점을 인정받으며, 대학별로 별도의 장학금을 지원받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계명대 신일희 총장을 비롯 주한 미군 짐 브래드포드(JIM M. Bradford) 미 육군 대구기지 사령관 등 주요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계명대 15명, 경북대 12명, 영남대 9명, 대구대 7명, 부산대 5명, 대구가톨릭대 2명, 대구한의대 2명 등 모두 52명의 학생들이 인턴십 수료증을 받았다.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군부대와 지역대학 간의 교류가 한층 더 활발해지고 나아가 한미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더욱 더 발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며 “미군부대 인턴십 참가가 단순한 학점취득과 스펙관리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다양한 행정 실무경험을 쌓고 미군과의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미군과 지역대학이 진정한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잘 가르치고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대학들은 2003년부터 주한 미군 대구기지 사령부와 협조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수료학생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500여명의 인턴 수료생을 배출해 냈다.

대구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