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연수원, 예식장으로 '각광'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5-02-12 16:59 수정일 2015-02-12 16:59 발행일 2015-02-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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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한 결혼문화 확산에 기여

대구교육연수원 청아관 2층이 작은 결혼식장으로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작은 결혼식장은 200석 규모로 평상시에는 회의 및 연수 장소로, 토·일·공휴일은 결혼식장으로 사용토록 설계돼 아담하고 깨끗한 시설을 자랑한다.

신부대기실, 폐백실, 구내식당, 지하 주차장을 갖췄고, 접수대, 주례단상, 사회대, 단상화환, 꽃길, 주단, 피아노, 방송·음향시설, 냉난방시설, 빔프로젝트, 혼주의자 등의 비품을 갖췄다.

예식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1회 3시간 내 사용 가능하다.

비용은 기본료 10만원에 냉·난방을 이용하면 5만원이 추가된다.

대구교육청 산하 교직원의 경우 50% 감면이,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장애인은 무료 이용 가능하다.

궁금한 점은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작은결혼정보센터(

http://www.weddinginc.org) 공공시설예식장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구교육연수원 이의로 원장은 “벌써 2월과 5월에 각 한쌍씩 두쌍의 결혼식이 예약돼 있고, 입소문을 듣고 문의도 많아지고 있다”면서 “검소하고 소박한 결혼식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환영하며, 앞으로 연수원의 좋은 시설을 적극 개방해 알뜰하고 검소한 결혼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