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왕인문화축제 프로그램 48개 확정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5-02-12 13:39 수정일 2015-02-12 13:43 발행일 2015-02-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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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arade 왕인박사 일본가오, 미디어파사드쇼 등 다채로운 행사
영암군은 지난달 향토축제추진위원회의(위원장 김한남)를 열고 2015왕인문화축제의 48개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올해 18회를 맞는 2015영암왕인문화축제는 ‘왕인의 빛, 소통·상생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4월9일 시작해 4일간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 역사공원, 도기박물관 등 영암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영암왕인문화축제는 관광객이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이루어지며, 지역주민의 참여도를 높이는 등 기(氣)의 고장 영암에서 봄의 생동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 축제에서 눈에 띄는 프로그램으로 왕인문화축제의 대표행사인 ‘氣찬 Musicarade “왕인박사 일본가오”’ 로써 지난해까지는 시대적 상황을 해석한 극화형태이다 보니 지루한 면이 있었으나 올해에는 뮤지컬 배우 및 무용단 등 100명이 참여하는 뮤지컬 버라이티 퍼포먼스를 가미시켜 관광객의 흥미를 증진하고 읍·면 주민들의 퍼레이드를 추가하여 지역민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한, 천가지 꿈이 담긴 이야기를 주제로 “왕인 천인벽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관광객 1,000명이 참여하여 타일에 직접 천자문 한글자와 자기만의 그림과 글을 담아 나만의 타일벽화를 만들어 축제장 내 영구시설로 활용하는 등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유적지내 새로운 명소화를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빛의 향연 왕인미디어파사드 쇼”,기찬전통 놀이마당’ ,‘두드림 난타’등 그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행사로 이루어진다.

축제 관계자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되어 무척 기쁘면서도 책임감이 무겁다. 미래지속 가능한 축제로써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관계 기관 및 지역민과 합심하여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이기우 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