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나주시, ‘1처 1촌’ 64개 마을과 자매결연 맺어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5-02-11 10:45 수정일 2015-02-11 11:49 발행일 2015-02-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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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본사 36개 처·실과 광주전남지역본부 28개 지사 동시 결연체결
1. 1처 1촌 단체 사진 (1)
한국전력은 10일 본사 비전홀에서 나주지역 마을주민들과 자매결연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10일 한전 나주 본사 36개 모든 처·실과 나주시 36개 마을 간 1처 1촌 자매결연식을 가졌으며, 같은 시각 한전 광주·전남지역본부 28개 사업장도 광주전남지역 28개 마을과 같은 행사를 하였다.

한전은 이날 총 64개 마을과 1처(실·지사) 1촌 자매결연식을 개최했다.

한전은 전국 지사단위로 1사 1촌 자매결연을 하여왔으나 창사 이래 117년간 본사 전체 조직이 한 지역의 마을과 대대적으로 자매결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자매결연은 한전의 본사 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뜻깊은 해를 맞이하여 시·도민들과 행복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 한전 나주시대를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되었다.

행사에서 한전은 자매결연 체결 마을의 이장단을 초대하여 한전의 에너지 절감 명품 신사옥을 소개하고, 나주시 시립국악단 공연 감상, 1처(실) 1촌 소개 및 협약식이 이루어졌다.

이날 결연 식에서 한전 박정근 부사장은 조선시대 택리지를 인용하며 “나주의 지세가 서울과 비슷하다고 하였는데, 그래서인지 직원들이 빠르고 잘 적응하고 있고, 길거리에서나 식당에서 시·도민들이 따뜻하게 맞이하여 주어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박부사장은 “한전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닻을 올리고 출항한 만큼 에너지 밸리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뱃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이기우 기자 kwlee@viva100.com